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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자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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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없는 몇 가지

2008. 9. 4. 11:18 | Posted by 살고자하는 마음

아버지와 아들께서는 이 첫째 하늘에서는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선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셋째 하늘에다 충만하게 준비해두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의 끝에 올라가게 될 그 영원한 나라에는 이 첫째 하늘에 있었던 것들이 다 있고 훨씬 더 있다. 그러나 이 첫째 하늘에는 있지만 셋째 하늘에 없는 것들도 간혹 있다.

 

보통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사진에 담아놓는다. 요즘에는 엄마의 밭 안에 있을 때부터 그 형체를 찍는다. 그리고 첫아이의 사진첩에는 사진이 가장 많고 둘째 셋째로 갈수록 적어진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보게 되는 사진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초상화다.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사진들을 다 볼 수 있어도 관 위에 놓여있는 자신의 초상화만큼은 보지 못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 심판 받은 자들 가운데 매우 악한 자들은 원수와 즉시 마음을 합하므로 그의 자식이 되어 무저갱에서 올라오니 그 악한 자들은 자신의 초상화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거룩한 자들에게는 오직 아름다운 것들만을 보여주신다.

 

이 첫째 하늘에 사진이 있는 이유는 얼굴에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과거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사진이다. 또한 누구나 육체의 죽음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자신의 사진을 보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셋째 하늘에는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으니 과거가 없으며 미래도 없다. 그러므로 항상 현재인 그곳에서는 자신과 형제자매들의 가장 아름다운 그 30세의 얼굴이 변할 일이 없다. 그리하여 셋째 하늘에는 사진이 없다.

 

아버지께서 시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그 감아놓으신 시간 동안 자신의 그 뜻과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서였다. 그러므로 모든 계획을 마치신 후에는 넷째 날 만드신 그 시간을 없애시니 그 후로는 시간이라는 것이 다시 필요 없다. 그러므로 시간이 없는 영원한 셋째 하늘에는 시계도 없고 또한 달력도 없다.

 

또한 우리나라처럼 사람이 많고 땅이 작은 나라는 쓰레기를 분리하여 수거한다. 그러나 셋째 하늘에서는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다. 공간의 끝이 없으므로 땅이 넓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러움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셋째 하늘에는 쓰레기통도 없다.

 

한편 아버지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빛을 보고 올바르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 첫째 하늘의 중심에 공평한 은혜를 두셨다. 그리고 인격체인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생활하는 목적을 거룩으로 정해두셨다. 그러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그 태양빛의 은혜를 받으며 육신을 가지고 먹고 마시고 쉬며 거룩을 이루고자 애쓴다. 그러나 그 마음을 버린 사람은 동일하게 받은 것을 가지고 자신의 욕심과 이익을 위해 먹고 마시고 쉬며 를 범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공평한 은혜를 주었던 태양은 마지막 때에 회개치 않은 죄인들이 영원히 거하는 장소가 된다.

 

그러나 셋째 하늘에는 오직 의롭고 거룩한 자들만이 있으며 그 끝이 없는 영원한 공간을 태양이 아닌 아버지께서 비추신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도 비추시며 그와 같은 거룩한 육체를 얻은 자들도 자신이 받은 영광으로 비춘다. 그러므로 셋째 하늘에는 태양도 달도 없고 또한 각종전등도 필요 없다. 게다가 그 거룩한 육체를 통해 나가는 영혼의 빛은 모든 물체를 뚫고 나가 구석구석을 비추므로 그곳엔 그림자도 없다.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