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나는 결국 죽는데 왜 사는가? 나는 언제까지 숨을 쉬나?
살고자하는 마음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

2010. 6. 10. 09:30 | Posted by 살고자하는 마음

사람들은 종종 이런 의문을 가진다. 이 세상의 죄악들은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 계속되는 미움과 살인과 강간과 간음과 전쟁과 질병들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인가? 하나님은 완전하고 거룩하다는데 신이 악을 창조한 것인가? 하나님이 있다면 이런 일이 가능한가? 또한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의 문제이니 나는 육체적으로나 생각으로 또한 마음으로도 죄를 짓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없이 죄로 끌려가는 것은 도대체 왜일까? 이러한 모든 문제들의 뒤에 숨어있는 자가 있으니 그가 바로 자신의 욕심과 교만을 위해 자기의 위치를 떠나 그 선악의 죄를 창조한 원수요 아래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그 의문들이 쉽게 풀린다.

 

온전한 사람의 육체에는 반드시 살과 피 두 가지가 있어야 하듯 인격체는 반드시 영(靈)과 혼(魂)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혼만 있고 영이 없는 짐승은 인격체가 아니나 영과 혼이 다 있는 사람과 종은 인격체이다.

 

그런데 태초에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뜻과 계획대로 창조하신 가장 높은 120종들은 모두다 인격체였으니 자기 스스로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과 불순종을 택할 수 있었다. 즉 누군가의 강제적인 힘에 굴복하여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행하거나 하고 싶은 것을 못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마음에 원하는 것을 품고 또한 그것을 행할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이 선택하여 행한 것에 대해서는 자신 스스로가 책임을 지는 완전한 인격체였다. 마치 성인이 된 사람이 자신이 무엇인가를 택하여 행하고 난 후에 그에 대한 열매를 자신이 거두는 것과 같다.

 

아버지께로 택하심을 얻은 그리스도께서 그 120의 인격적인 종들을 창조하실 때 아버지의 계획은 이런 것이었으니 가장 먼저 창조된 자들에게는 빛을 많이 주셨으며 뒤로 갈수록 그것들을 작게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나중에 창조된 종들은 피조물이라도 인격체이기에 당연히 불평과 불만을 털어놓는다. 그러므로 뒤로 갈수록 지혜의 능력과 아름다움은 더욱더 많이 주셨다. 그러나 그 120종들 가운데 가장 마지막은 그것에 감사하거나 만족치 않고 아버지와 아들의 원수가 되었으니 그가 바로 ‘루시엘’이었으며 타락한 후의 이름은 ‘루시퍼’다.

 

태초에 아버지께로 그들이 받은 선물은 예를 들어 120종들 가운데 첫 번째 종은 마치 어린아이와 같아서 오직 한두 가지만을 깨우치는 지혜를 가졌다. 하지만 원수는 큰 성인과 같이 동시에 여러 가지를 깨달았으며 또한 모든 지혜의 기초가 충만했다. 한편 그들의 외모는 처음의 종은 그 모양이 그저 모래들을 뭉쳐놓은 것같이 볼품이 없었으나 원수는 아름다운 돌과 같은 보석 같았다.

 

그러나 아버지께는 처음 지음 받은 그 종도 아름답게 보셨다. 그리고 그가 비록 지혜가 부족해도 그들 중에 가장 으뜸으로 인정하셨다. 마찬가지로 루시엘이 비록 으뜸은 아니지만 그의 작은 빛을 아름답게 보셨다. 사람의 예대로 이해한다면 내리사랑이라는 게 있으니 아버지께서는 그 마지막 종을 마치 막둥이처럼 사랑하셨다. 그리고 원수는 실제로 마지막에 지음 받은 종이었다.

 

이처럼 원수는 가장 지혜롭고 완벽하기에 다른 종들과 달리 직접 아버지와 아들과 만나 모든 말씀과 명령을 직접 받았다. 그리고 그것을 다른 종들에게 알려주며 또한 자기의 밑에 있는 종들에게 명하며 스스로 모든 것을 맡아서 했다.

 

그런데 만약 사람이 원수와 같은 선물을 받는다면 사람도 역시 자신이 원하는 마음을 품고 자기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인격체이니 저마다 취하는 태도는 다를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뛰어난 지혜와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교만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반면 지혜와 아름다움이 있는 자신에게 상대적으로 영광스런 빛이 부족한 것을 보고 겸손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원수는 많은 은혜를 받았어도 후자가 아닌 전자와 같은 마음과 태도를 취했다. 그러므로 그는 셋째 하늘의 모든 것을 자기 혼자 다 가지기를 원했으나 항상 게으르고 충성치를 않았다. 또한 교만과 시기와 질투가 가득하여 아버지와 그리스도의 말을 거부하기도 하다 나중에는 결국 자신이 있어야 할 그 종의 자리를 떠났다. 그리하여 원수는 그 의롭고 거룩한 셋째 하늘에서 욕심과 교만과 불순종으로 그 선악의 죄를 창조하고 온갖 불의와 죄악을 저질렀던 것이다.

 

이러한 일은 인격체가 거하는 이 셋째 별의 땅 위에서도 그대로 벌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지혜를 믿고 오히려 게으르고 모든 일에 충실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혜롭지 못한 자는 늘 충실하며 무엇이든 윗사람의 말을 듣고 순종하며 그 일을 성실하게 이루어간다. 하지만 깨달아야 할 것이 있으니 사람들의 그러한 불충성과 불순종과 또한 질서를 원치 않는 그 마음과 생각은 곧 처음부터 자기의 자리를 떠난 그 원수에게로 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태초에 원수는 도대체 얼마나 어두운 빛을 받았기에 그렇게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했는지 궁금해진다. 그가 받은 영광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비유를 통해 깨달을 수 있으니 현재 이 첫째 하늘에 있는 한 종이 저 하늘에 떠있는 그 태양과 같은 빛을 낸다고 가정할 때 원수는 둘째 하늘에 있는 태양빛보다 그 밝기가 열 배였다. 그리고 둘째 하늘에 있는 태양은 이 첫째 하늘의 태양보다 열 배가 더 밝다.

 

그러나 원수는 그 영광스런 빛만이 아니라 자신이 받은 다른 모든 은혜들에도 감사치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마음에 욕심을 품고 스스로의 인격으로 아버지의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교만을 택했다. 이에 아버지께서는 잘못된 길로 가는 그 원수를 참으시며 수많은 경고를 내리셨으나 그는 자신의 안에 품은 그 욕심과 교만을 돌이키지 않았으니 끝까지 불순종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의 마음과 인격으로 행한 불의와 죄악들의 결과로서 아버지께로 심판을 받고 쫓겨나 이 첫째 하늘에 갇혀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불순종한 자에게서는 영광을 거두시니 현재 그의 빛은 비유로 말한다면 마치 꺼지기 직전의 촛불과 같다.

 

원수는 또한 자신의 그 악한 마음을 끝까지 돌이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셋째 하늘에서 쫓겨난 원수는 이 첫째 하늘에서도 사람들의 역사가운데서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리고 있으며 그 마지막 3차 세계대전으로는 유사이래 가장 많은 피를 한꺼번에 흘릴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의인은 언제 어디서나 보호하시니 원수는 오직 자신과 같은 마음을 품은 자들만을 사망으로 이끌고 간다. 그러므로 원수와 그의 사자들과 사람들 가운데 그와 같이 악한 자들은 모두다 자신이 행한 대로 아버지의 심판을 받아 태양으로 들어가 거기서 죄에 대한 형벌을 영원히 받는다.

 

반면 이 첫째 하늘에서 아버지의 그 뜻과 계획을 이루고자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자기의 위아래 있는 종들과 함께 오랫동안 모든 험한 일들을 도맡아 해온 아버지의 거룩한 종들이 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그들의 인격적인 순종과 또한 밑에 있는 종들을 의롭게 다스리며 사랑하는 그들을 기뻐하시며 가까이하신다. 그리하여 그들이 셋째 하늘에 갔을 때는 둘째 하늘에 있는 태양빛보다 열 배가 더 영광스런 빛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택하여 하고 난 뒤 아버지께로 상급이나 형벌을 그 결과의 책임으로서 받는 것은 종들만이 아니요 완전한 인격체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아버지께로 생명과 많은 은혜를 받고도 욕심과 교만으로 인하여 불순종하며 불의와 죄악을 범한 그 원수를 오래 참으시며 돌이키라고 하셨던 것처럼 각 사람도 육신의 안에 있는 동안 그 죄를 돌이키며 또한 더 나아가 끊어낼 수 있는 충분한 기회와 시간을 주신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은 평생 아버지께서 주신 생명으로 호흡하며 만물의 영장으로서 모든 것을 누리면서도 은혜를 원수로 갚은 자와 같은 길을 끝까지 걷는다. 즉 욕심과 교만을 품고 원수를 따르며 원수의 도움을 받아 필요한 이상의 육을 취하며 또한 이 불의하고 죄악된 세상을 즐기며 죄를 쌓아가지만 돌이키지를 않는다. 예를 들어 간음을 저지르고도 거기서 기쁨을 누리며 오히려 그것을 자랑한다. 심지어 자신이 어떻게 하든 자신의 기쁨을 위해 그냥 내버려두라고 요구하는 자도 있다. 아버지께로 받은 그 깨끗한 양심을 이미 꺼내어 버려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이러한 자들로 하여금 마지막에는 그들의 아비인 원수와 함께 태양인 유황불 못으로 들어가게 하신다.

 

반면 어떤 사람은 아버지께서 주신 양심이 살아있으니 자신의 안에 있는 죄로 인하여 범죄하는 자신을 미워하지만 그것은 사실 죄를 미워하는 것이다. 그리고 불의한 이 세상을 보면서 자신의 소망을 이곳에 두지 않고 오직 의롭고 깨끗한 곳에 거하고 싶어한다. 그러므로 그는 그 죄의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만 있다면 벗어나고 싶어하며 영원한 나라를 구한다. 또한 사람의 영혼이 육체에서 나온 후 받는 그 영원한 심판을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은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요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있는 사람이다.

 

아버지께서는 바로 이러한 사람에게 자신이 과거에 범한 부끄러운 죄와 허물로부터 회개하고 돌이켜 영광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주셨으니 그것이 바로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그러므로 그는 우선 거듭남의 은혜를 얻은 후 자기가 걸어야 할 그 길을 떠나지 않는다. 즉 죄로 이끄는 자신의 생각이나 불의한 이 세상을 따르지 아니하고 죄와 이 세상을 이기신 그리스도를 따른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자에게 온전한 구원에 이르는 진리를 주신다. 그리하여 그는 그 빛을 가지고 자신의 안에 있는 그 어두운 죄와 또한 이 어두운 세상과 싸워 이기므로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인격체인 사람은 마지막에는 누구나 자신의 마음이 원해서 따른 것을 가지게 되며 그것을 영원히 누린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사람자신이 원하는 것을 택하여 마음과 몸으로 행한 것에 대하여 상급이나 형벌을 주신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자기의 본분을 잊지 않고 거룩을 이룬 그에게 그리스도와 같은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육체의 생명을 상급으로서 허락하신다. 그리하여 부활한 그가 아버지의 거룩한 자녀로서 아버지와 하나되어 기쁨과 즐거움이 충만해지며 또한 아버지의 모든 것을 상속받아 그것을 영원토록 누리게 되는 것이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