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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자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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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영혼

2008. 12. 11. 03:54 | Posted by 살고자하는 마음

        사람들은 국어사전을 따라 ‘온유’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온화함이나 부드러움을 떠올린다. 그러므로 만약 말씀을 세상의 사전적 정의에 그대로 적용하면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를 온유한 사람이라고 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의 영이 온유하다는 것은 한두 가지라도 아버지의 말씀에 다스림 받는다는 뜻이다. 즉 자신의 마음을 다하여 오직 한두 가지의 말씀에도 순종하는 사람이 온유한 영의 성품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적인 정의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 아무리 온화하고 부드러워도 그가 만일 아버지의 한두 말씀에라도 마음을 다해 순종치 않는 다면 그 사람의 영은 온유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사람의 영이 온유한 것처럼 사람의 혼과 육도 온유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혼과 육이 온유한 사람은 아들의 살과 피를 얻을 때까지 한두 가지의 말씀에라도 죽기까지 순종하며 그때를 기다리는 자이다. 그리고 그가 아들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고자 기다리는 것은 자신이 의롭거나 깨끗하지 못함을 알기에 그리스도를 의지해 의와 거룩에 이르고자 함이다. 

    

        아버지께서는 이처럼 온유한 사람에게는 아들을 통하여 기업을 나누어주시기 원하신다. 그러므로 거듭난 자 가운데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심령이 가난해지는 자에게 진리를 주신다. 그리고 그에게 이제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주시기 원하시니 그가 이제는 온유한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아버지께서 온유한 자에게 주시는 기업은 천년왕국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그는 그리스도께서 이 땅을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그 천국에서 아버지와 아들께로 다스릴 땅과 백성들을 기업으로 받는다. 그리고 셋째하늘에서도 끝이 없는 하늘과 땅과 더불어 온전케 된 의로운 백성까지 받게 된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