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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

2008. 7. 15. 11:01 | Posted by 살고자하는 마음

아버지께서는 태초에 창조와 구원과 심판과 멸망의 모든 계획을 세우시고 자신의 품에 있던 아들을 낳으셨다. 그리고 자신의 그 모든 계획들을 그 아들을 통하여 이루어가시기 원하셨다. 그러므로 아들께서는 허다하게 많은 종들 가운데 가장 먼저 120종을 다음과 같이 창조하셨다.

 

아들께서는 우선 셋째 하늘의 모래를 가지고 120의 형체를 빚으므로 그들에게 하늘에 속한 형체의 생명을 주셨으니 종들이 처음에 눈을 떴을 때 그 아들을 보았다. 그때 아들께서는 열쇠 하나씩을 공평하게 그들의 목에다 걸어주셨으니 그 열쇠가 그들의 성품이 되는 것이요 또한 그 열쇠가 아버지와 아들의 계신 곳을 열 수 있는 것이었다.

 

그 후 아들께서는 그 120의 종들을 아버지께로 이끄셨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그들에게 각각의 빛을 주셨으니 그 빛이 바로 아버지의 영광이었다. 그런 후 그들이 다시 나가 기다리되 120의 종이 이렇게 다 마친 후에는 함께 다시 들어왔다. 그리고 아버지의 계획을 아들께서 그들에게 알리셨으며 또한 아버지의 계획대로 창조를 하라고 명하셨으니 그들은 자신의 밑에서 함께 창조의 일을 이루어갈 종들을 가장 먼저 창조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셋째 하늘과 둘째 하늘과 이 첫째 하늘과 또한 그 안의 모든 것들과 또한 사람의 창조를 순서대로 아버지의 계획과 아들의 명과 거룩하신 영의 이끄심에 따라 행했다. 그리하여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가 되신 것이다.

 

이와 같이 120의 종들은 셋째 하늘과 둘째 하늘과 이 첫째 하늘과 그 안의 모든 것들과 또한 사람이 창조되기 전에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셀 수 없이 많은 종들 가운데서 가장 높이 있는 능력과 인격의 종들이었다. 또한 그들에게는 거룩하신 아버지의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권위가 주어졌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가까이로 나온 그 120의 종들을 마치 아들들처럼 여기셨다.

 

그러므로 120의 종들과 다른 모든 종들은 자신이 얻은 그 의롭고 선한 생명으로 인하여 아버지와 아들께 받은 은혜를 알고 있다. 또한 자신들이 창조된 그 목적과 지위를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순종하며 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린다. 이때 영광을 받으신 아버지께서는 그들에게 다시금 사랑과 영광의 상급으로 돌려주신다. 그러므로 감사하며 순종하는 종들은 더욱더 큰 영광의 빛을 얻게 된다.

 

아버지께서는 창조된 그 허다한 종들에게 계명을 주셨는데 첫째도 자신의 위에 있는 종에게 복종이요 둘째도 복종이요 셋째도 복종이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아래에 있는 종을 그와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

 

종들의 사이에 있는 이 사랑과 복종의 질서는 아버지께서 가정에 주신 그 질서를 보면 좀더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남자는 자신의 형상인 그리스도를 따르며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자를 따르며 순종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자녀들은 부모의 말에 순종하고 부모는 사랑하는 자녀를 오직 말씀으로 가르치므로 노엽게 하지 말라는 하셨다.

 

아버지께서 종들에게 주신 이 질서로 인하여 말씀에 순종하는 종들은 자식이 자신의 육신의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며 순종하듯 자신 위의 종에게 철저하게 복종한다. 또한 위의 종도 역시 자기 위의 종에게 철저히 복종한다. 그러므로 의롭고 깨끗한 셋째 하늘에는 아버지의 사랑과 정의가 오직 말씀대로 완벽하게 이루어져가고 있으니 셋째 하늘에는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동시에 매우 엄격한 위계질서가 있다.

 

그러나 이 마지막 때에 부부의 관계와 부모자식의 관계를 가만히 보면 아버지께서 주신 그 질서를 떠난 자들이 많다. 그리고 그들이 그 좋은 질서를 원치 아니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욕심과 이익만을 구하는 어리석음으로 인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태초에 셋째 하늘에서도 아버지께서 주신 그 좋은 것을 거부하며 떠난 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선악의 죄를 창조한 후 자신을 따른 자들과 함께 타락하고 쫓겨난 그 원수였다.

 

결과적으로 이 첫째 하늘은 그렇게 사랑이 충만하거나 정의롭거나 깨끗하거나 공평하지 못하다. 셋째 하늘에서 자신의 욕심과 이익을 위해 불순종하여 범죄하고도 끝까지 돌이키지 않고 쫓겨난 그 원수가 이 첫째 하늘을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원수와 동일한 마음을 품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므로 원수를 돕는 사람들로 인하여서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으니 가장 먼저 타락한 그 원수는 자기의 욕심과 이익을 위해 불순종한 다른 모든 종들과 함께 이 세상의 마지막에 영원한 유황불 못의 사망으로 들어간다. 또한 아들께서 십자가에서 주신 그 피의 은혜를 끝까지 거부하므로 거듭남의 은혜를 얻지 못한 자들도 그 사망으로 들어간다. 그리하여 그들은 살아서도 원수를 따르되 죽어서도 끝까지 원수를 따라가는 인격체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종과 사람을 창조하실 때 누가 시키는 것만 하는 로봇과 같은 존재로 계획하시지 않으셨다. 오직 무엇이든지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 것을 품고 행하며 따를 수 있도록 인격체로서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자신의 욕심과 이익을 얻고자 원수의 말을 듣고 불의와 죄악을 행하며 원수를 따라 영원한 사망으로 들어갈 것인지 아니면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에 순종하므로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의롭고 깨끗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인지의 선택은 인격체인 종과 사람 자신의 것이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