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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의 자식들아

2008. 8. 23. 05:20 | Posted by 살고자하는 마음

아버지께서는 사람들 가운데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영혼을 모태에서 택하시어 그 선하시고 의로우신 손으로 기르신다. 그러므로 그들은 아버지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처럼 말씀에 순종하며 자신을 희생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영혼들도 오직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어가도록 애쓴다. 마찬가지로 반대로 원수는 오직 자신의 욕심과 유익만을 구하는 남자의 씨와 그와 같은 여자의 밭을 통해 택하는 영혼이 있으니 그는 무슨 말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든 심지어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이용해서도 오직 자기의 욕심과 이익만을 구하는 자로 자라난다.

 

원수는 이렇게 자기가 택한 자들을 키우되 그들을 이용해 오직 자신의 악한 뜻과 계획을 이루어간다. 그러므로 원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은 이 세상의 눈에 보이는 종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대 학문을 가장 앞에서 이끌어 간다. 그리하여 이 세상이 이렇게 불의하고 죄악되며 또한 불공평하고 악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뒤에는 이 세상의 영광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시험했던 원수가 있으니 그들은 이 세상을 그렇게 이끌어가며 자신의 마음이 원했던 큰 돈과 강한 권세와 높은 명예를 얻는다.

 

원수의 택함을 받아 이 세상을 불의하고 불공평하고 악하게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수는 이러하니 예를 들어 이 세상을 이끌어가고 있는 자들을 100으로 볼 때 25%는 이미 모태에서 원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이다. 그리고 나머지 75%는 자신도 원수에게 택함을 받기 원해 이 세상의 영광을 바라보고 달리는 자들이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자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하셨다. 예를 들어 2천년 전에 유대인들 가운데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종교를 이끌어가는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며 아버지의 일을 하되 그들은 자신이 육과 세상의 이익을 얻고자 그 말과 행위를 했으니 그들도 역시 독사의 자식이었다.

 

독사라는 짐승은 자기의 입으로 다른 짐승을 날카로운 이빨로 물되 그 혀에 고인 침에 상대방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독이 있으니 독사에게 물린 짐승은 서서히 죽어간다. 그러면 독사는 자기의 몸으로 그 짐승을 감은 후 자기의 턱까지 빼서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 그 짐승을 산채로 한꺼번에 삼키므로 자기의 배를 채운다.

 

이와 같은 마음과 행위를 끝까지 돌이키지 않은 원수는 셋째 하늘에서 쫓겨났으니 이 세상에서도 그 마음을 돌이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독사는 자기의 입으로 무슨 말을 하든 그 몸으로 무슨 행위를 하든 오직 상대방이 자기의 말을 듣게 한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자기의 말을 들은 그를 오직 사망으로 이끈다.

 

그런데 이러한 마음과 말과 행위는 원수와 마음을 합하여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자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입과 행위를 보면 자기의 아비인 그 원수의 성품을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들의 아름다운 말과 행위만 보지 그 마음은 보지 못하므로 오히려 그들을 존경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마음과 같은 것이 자기의 마음에도 있기 때문이요 그 욕심과 죄를 버리기보다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자기의 욕심을 위하여 다른 자들의 생명을 사망으로 이끈 그 독사는 마지막에 유황불 못의 가장 중심으로 들어가도록 이미 심판하셨으며 독사의 자식들도 의롭고 정직하게 심판하시어 그 독사가 들어간 가장 뜨거운 곳의 그 다음으로 넣으신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되 그 마음의 목적이 오직 자기의 육과 명예를 위한 자들은 많은 영혼들을 사망으로 들어갈 이 세상으로 이끌었으니 사람들 가운데 유일하게 유황불 못의 가장 중심으로 들어간다.

 

그렇다면 돈이 많거나 높은 곳에 앉아있는 사람의 자녀로 태어나면 그것은 참으로 불공평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들은 그들의 부모로 인하여 자기가 원치 않아도 이 세상의 돈과 권세와 영광을 자동으로 얻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원수의 택함을 받은 영혼에게는 그렇지 않은 영혼들보다 더 쉽게 거듭남의 은혜를 허락하신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육과 영광을 모두다 충분히 즐겨본 그들도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거듭남의 말씀을 믿고 행한다. 그리고 자신이 누렸던 그 세상의 영광 안에서 참된 기쁨과 평화가 없음을 깨닫는 자들은 그것을 쉽게 내려놓을 수 있다. 또한 자기가 누렸던 것들이 참으로 불의하고 악한 것이었음을 깨닫고 그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자신의 마음과 손에서 그 썩어질 것들을 놓으면 아버지께서는 그 영혼들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리스도만을 붙드는 그것을 보시고 새 생명을 얻는 길로서 거듭남의 은혜를 베풀어 놓으셨다.

 

그러나 반대로 그들은 이미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그들이 가졌기에 그것을 버리는 것이 때로는 힘이 들 때도 있다. 그러므로 안타깝게도 원수에게로 택함 받은 많은 자들이 그 생명 없는 것을 끝까지 붙들고 사망으로 들어간다.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베푸는 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