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을 예언하는 자에 대한 분별
환난을 예언하는 자에 대한 분별
마지막 때가 되면 거짓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 사람들을 자기에게로 이끌어 육의 부요와 세상의 영광을 취한다. 심지어 아버지께서 택하신 자들과 부르신 자들과 정하신 자들도 미혹한다. 그런데 사람은 듣는 것에 약하되 보는 것에는 더욱더 약하다. 그러므로 거짓선지자들은 자신의 그 원함을 이루고자 말씀을 이용하되 반드시 앞으로의 일들을 맞추어야 한다.
물론 아버지께서 보내신 참된 선지자들도 진리만을 전하며 앞으로 있을 일들을 알린다.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참된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정결함과 거룩함을 이루어 그리스도를 맞이할 수 있는 한 몸으로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지금은 거짓된 선지자도 참된 선지자도 동일하게 앞일을 말하고 있으니 믿는 자들은 누가 참된 자이고 누가 거짓된 자인지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 그리하여 생명으로 이끄는 참된 선지자의 말은 듣고 따라가되 사망으로 이끄는 거짓선지자의 말에는 꼬임을 당하지 않을 수 있는가? 그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보고 성경을 펴서 말씀과 비교해보면 쉽게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니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기준이 있다.
첫째 어떤 자들은 환난과 재앙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것들을 보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라고 사람들에게 알린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십자가에서 모든 심판을 마치셨고 아버지께서는 홍수의 심판 이후로는 물로 심판치 않겠노라는 언약을 사람들과 세우셨다. 그러므로 그것이 칼의 환난이든 물의 환난이든 땅의 흔들림이든 그것들은 오로지 원수에게 달려있다. 그러나 원수는 이렇게 환난과 혼란과 두려움으로 세상을 이끌어가되 모든 것의 원인을 오로지 선하신 아버지께로 돌리므로 선하신 분이 악하고 악한 자는 선하게 보인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때에 말씀을 전하고 있는 자들 가운데 어떤 자는 지진이나 해일은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하며 어떤 자는 쓰나미는 하나님의 경고라고 알리고 어떤 자는 여러분이 회개치 않으면 하나님께서 지진과 전쟁을 보내실 것이라고 전한다. 그러나 첫 번째의 분별기준에 의하여 그들은 자신이 원수의 말을 받아 전하는 거짓선지자임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반면 참된 선지자도 원수가 일으킬 환난들을 동일하게 알리되 믿는 자들이 마음 없이 행하는 것을 보며 그 마음을 돌이켜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어가라고 외치며 또한 돌이키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큰 심판이 그에게 임할 것이라고 외치어 흑암에서 빛으로 나오는 자가 있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 기준은 눈앞까지 다가온 한민족의 환난을 전하고 있는 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러므로 그들 가운데는 말씀을 이용해 돈과 명예를 구하는 거짓선지자도 있고 동일한 것을 통해 거룩을 구하는 참된 자도 있다.
둘째 말씀에 기록되기를 첫 번째 짐승이 올라와 마지막 전쟁을 일으키고 죽고 두 번째 짐승이 올라와 666으로 세상을 하나로 모으지만 그 거짓평화의 중간에 약속을 파기하고 택하신 자들의 피를 흘린다고 되어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반드시 두 짐승의 후에 내려오신다. 그런데 원수는 그리스도를 흉내 내는 자이되 그것을 위해 말씀 전체가 아니라 오직 한 글자나 한 자만 틀리게 해서 어리석은 자들을 이끈다. 예를 들어 땅에서 올라오는 두 짐승가운데 한 짐승을 빼서 그 다음에 오는 자를 그리스도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 말씀을 전하는 자들 가운데 많은 자들은 마지막 전쟁 후에 주님의 재림이 있을 것이라고 전하지만 그는 십자가에 못박히고 부활하신 참된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 참된 그리스도를 죽인 원수다.
이처럼 거짓선지자들은 어떤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가는 말하지 않고 그저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고 하니 그들은 땅 아래서 올라오는 짐승들을 예비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사람의 눈과 귀는 어리석기에 말씀을 보고도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자는 조금만 바뀐 그것을 말씀으로 받아들이며 따른다. 그리하여 원수가 보낸 거짓선지자들의 말을 들은 자들은 참된 그리스도보다 먼저 나오는 그 짐승을 맞이하며 짐승의 수를 받게 되는 것이요 원수는 자기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지 않다 가장 환영 받을 때에 나와 세상에서 가장 큰 영광을 받는 자가 되는 것이다.
셋째 어떤 사람이 말하길 일본에 쓰나미가 올 것이니 중국으로 가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중국에서 잠시 육의 생명을 얻되 그곳은 마지막 전쟁에서 무사하지 못하다. 그때 그가 다시 말하길 중국을 나와 미국으로 가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미국에서 육의 생명을 한 순간 유지하되 마지막에는 미국도 입을 벌린 땅속으로 내려간다. 그런데 환난을 일으켜 사람들을 사망으로 이끌기 원하는 원수는 아버지께서 마지막에 바빌론을 심판하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악한 자에게 말을 받은 자들은 환난과 전쟁이 있을 곳에서 나오라고는 말해도 어디로 가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런 말들의 공통점을 잘 살펴보라. “세상에서 나오십시오.” “회개하고 돌이키세요.” “죄와 회개가 없는 곳을 나오세요.” “복음과 진리가 없는 거짓교회에서 나오십시오.” “그곳에 지진과 전쟁과 해일이 있으니 아는 사람들에게 나오라고 하세요.”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생명주시기를 원하시니 살고자 하는 자와 갈급한 자는 피난처로 이끄신다. 그러므로 참된 자들은 그 반석으로 올라가라고 전한다. 마치 노아가 방주를 만든 후 죄악된 세상에서 돌이켜 그 안으로 들어오라고 외쳤던 것과 같다. 그러므로 참된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은 이 마지막 때에도 반석 위에 모여 두렵고 떨림으로 거룩을 이루고자 애쓰고 있다. 그리하여 영과 혼과 육을 정결하게 준비한 자들이 환난 전에 들림을 받는 것이요 참된 선지자들이 환난으로 들어가 환난의 복음을 전한 후 자신의 살과 피를 드리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