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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예비하신 곳

살고자하는 마음 2013. 4. 8. 09:24

     미국에는 핵전쟁을 피할 수 있는 거처들이 땅속 깊은 곳에 있지만 오직 부자들만 들어갈 수 있다높은 자리에 앉은 자들만을 위한 것은 따로 만들어 놓았다개인적으로 만드는 것은 큰돈이 필요하다한국에도 그런 곳이 있지만 이미 그 위에 살고 있는 부자들만 들어갈 수 있다나라가 마련한 몇몇 장소도 있으나 서민을 위한 곳이 아니다그러므로 돈 없고 힘없는 백성들은 나라가 지하철역이나 일반건물의 지하나 주차장에 마련한 대피시설로 들어가되 나라의 권세자들은 이미 뒤로 도망갔다. 그러나 그것들 가운데 안전한 곳은 하나도 없다우주선을 타고 달이나 우주 끝으로 가도 마찬가지다아버지께서는 죄와 세상에서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모든 자들에게 끝까지 충분히 주시다 마지막에 단 한 번의 심판으로 땅을 벌려 이 세상을 땅속 중심에 있는 무저갱으로 넣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버지께서 광야에 준비하신 그 피난처는 세상 왕들이 일으키는 화생방 전쟁이나 모든 종류의 기근과 지진을 완전하고 안전하게 다 견딜 수 있다또한 영과 육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때에 따라 모두에게 공평하고 풍성하게 준비되어있다또한 인간의 욕심이 없으며 자신을 낮추고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밤새도록 진리의 대화를 나누며 죽기까지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친구들로 가득하다. 게다가 그 피난처의 주인은 그 안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손으로 짓지 아니한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장막을 준비하고 계신다.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는 이처럼 두 종류의 피난처가 있되 그 선택은 각 사람에게 달려있다그러므로 육의 생명을 구하는 자는 돈이 휴지가 되기 전에 사재기를 하고 나머지는 금과 달러로 바꾸어 땅속에 묻은 후 담요를 들고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대피소로 내려가면 되고 영의 생명을 구하는 자는 말씀대로 성전을 나와 자신의 신실한 마음과 몸만 가지고 산으로 도망가면 된다하지만 사람이 죽으면 사재기한 것들과 땅속에 있는 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리요그러므로 아버지께서 숨을 쉬게 하시는 동안 속히 깨달아야 할 것이 있으니 천하보다 육의 생명이 더 중요하고 영의 생명이 육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환난 때 소돔과 고모라에서 나오는 자들 중 노아방주 같은 그 견고한 피난처에는 누가 들어갈 수 있나세상이 만들어놓은 그 대피소들 가운데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 있는 것처럼 아버지께서 준비해놓으신 그 피난처에도 아무나 못 들어간다그러므로 외모를 보시지 아니하시는 아버지께서는 그가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혹은 그가 목자인가 양인가 혹은 지식과 능력과 건강과 자리가 어느 정도 되는가를 보시지 아니하신다오직 아버지만을 믿고 의지하며 마음을 토하는 자를 원하시니 살고자 하는 마음 갈급한 마음이 있나 없나 만을 살피신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불의하고 죄악되고 불공평하고 두렵고 소망 없는 이 세상에서 나올 때 거룩하신 영께서는 믿는 자들 가운데 신실한 자들을 아버지께서 준비하신 피난처로 인도하신다. 그리고 거기선 피 흘린 성전에서와 달리 오직 아버지의 만을 이루어간다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둘째 하늘을 이끌고 오셨을 때 정결한 자들이 들림을 얻어 그리스도의 신령한 신부가 되고 택하신 자들이 큰 환난에서 목베임으로 이긴 후 끌어올려짐을 받아 왕과 제사장이 되는 것이다또한 천년왕국의 끝에 아버지께서 기다리시는 영원한 셋째 하늘로 올라가 슬픔과 이별과 불의와 죄악이 전혀 없는 그곳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기쁨과 즐거움을 충만히 누리며 영원히 산다그러나 육이 살고자 하는 자들은 원수가 권세잡은 이 세상에 도움을 청하되 바벨론은 큰 환난의 끝에 땅속으로 내려갈 것이요 세상의 끝에는 영원한 유황불 못으로 들어간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