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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살고자하는 마음 2010. 8. 12. 08:32

어떤 농부가 자신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아주 깨끗하고 맛있는 천도복숭아가 하나를 얻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오직 한 부분만이 썩어서 진물이 나고 속에서는 더러운 벌레들이 꿈틀거렸다. 그런데 그 주인은 사람들에게 말하길 그 복숭아의 썩은 부분이나 벌레를 먹으면 반드시 죽지만 그 외에 부분은 맛도 좋고 몸에도 아주 좋다고 했다. 이때 어떤 사람은 그 썩은 부분을 칼로 파내고 벌레들을 꺼낸 후 깨끗이 씻어서 먹는다. 어떤 사람은 썩지 않은 부분도 먹지 않고 통째로 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벌레를 보며 자연산이니 몸에 좋다고 벌레째 먹거나 혹은 썩은 부분도 썩기 전에는 깨끗한 것이었다고 하며 일부러 밤까지 기다렸다가 먹는 사람은 없다.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썩거나 벌레 먹은 부분들을 잘라서 내버리고 오직 깨끗한 부문만을 먹는다.

 

이와 같이 원수는 선하게 창조되고도 자신의 마음에 욕심을 가득 채우고 그것을 얻고자 그 선악의 죄를 창조하여 그 의롭고 거룩한 셋째 하늘을 거짓말과 교만으로 더럽혔다. 이에 아버지께서는 그에게 죄에는 심판이 있으니 돌이키라고 오랫동안 명하셨으나 그는 끝까지 돌이키지 않았으니 그의 인격은 오직 자기의 욕심과 교만을 붙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의롭고 거룩한 종들은 셋째 하늘에 그대로 두시고 원수와 그를 따라 타락한 종들은 셋째 하늘에서 이 첫째 하늘로 쫓아내셨다.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있었던 영적인 세계의 역사는 이것이니 아버지께서는 태초에 의롭고 거룩한 자녀들을 얻기 원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시기 원하셨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선한 기쁨과 거룩한 즐거움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기 원하셨다. 그러므로 태초에 자신의 품에서 아들을 낳으시고 그 아들을 통해 인격체인 종과 사람을 선하게 창조하셨다.

 

결국 아버지께서 태초에 아들을 낳으신 것이나 아들인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형체를 가진 능력과 인격의 120종을 창조하신 것이나 그들이 다시금 자신의 밑에 있는 허다한 종들을 지은 것이나 종들이 그리스도의 명에 따라 셋째 하늘과 둘째 하늘과 이 첫째 하늘을 창조한 것과 또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둘째 사람을 창조한 것과 그들이 자식을 낳아 가정을 이루며 거룩한 공동체로 모이는 모든 것이 바로 아버지의 그 선하시고 기쁘신 뜻과 계획 때문이었다.

 

아버지께서는 또한 그 뜻과 계획을 이루시고자 모든 일들을 완전한 사랑과 공의와 공평과 정직으로 이루어가셨다. 120의 종들 사이에도 그렇게 하셨고 그들의 밑에서 창조된 허다한 모든 종들에게도 그렇게 행하셨다. 그러므로 그들이 충성스런 종이라면 또한 자신이 받은 생명과 능력의 은혜를 안다면 불의가 없으신 아버지의 그 뜻과 계획대로 창조의 일을 하면서 오직 주인의 마음과 계획을 깊이 헤아리는 것이 마땅했다.

 

그러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던 120종들 가운데 하나인 원수는 자기의 마음에 욕심을 품고 그것을 이루기 원했으니 모든 영광과 빛과 지혜와 능력과 아름다움을 자기 혼자 다 가지려고 했다. 또한 섬기지는 않고 섬김 받기만을 원했으며 오직 자기만 높아지기를 원했다. 그리고 그의 마음과 인격이 이렇게 악하였으니 그는 아버지의 그 완전한 뜻과 계획을 절대로 따를 수 없었다.

 

예를 들어 아버지께서는 낮은 위치에서도 자신에게 공평하게 맡겨진 일을 의롭고 충성스럽게 이루는 종들에게는 나중에 그 120의 종들보다 더 높아질 수 있는 큰 상급을 준비해두셨다. 그러나 선하게 창조되고도 자신의 마음을 욕심과 교만을 가득 채운 원수의 인격은 그것을 원치 않았다. 또한 그 120의 종들은 나중에 육신의 고통을 통과하여 거룩에 이른 사람들을 아버지의 자녀로써 섬겨야 하되 그들은 처음에도 마지막에도 영원히 아버지의 가장 가까이에 거하는 종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아버지의 의로운 계획들이 욕심과 교만으로 가득한 원수에게는 하나에서 열까지 전혀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고민하다 밑에 있는 종들에게 이러한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택하심을 얻은 아들은 아버지의 영에서 나온 아들이고 나는 아버지의 지혜에서 나온 아들이다.” “나는 피조물이 아니다.” 즉 자신은 피조된 종이 아니요 아들과 동등하다는 거짓말이었다.

 

또한 “나와 너희는 지혜와 능력이 뛰어나다. 그러므로 우리가 함께하면 아버지와 아들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 “내가 아버지의 자리에 앉으면 너희는 아들의 자리와 가장 높은 종의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원수는 자기를 따르는 종들을 모아 아버지께 대항하고자 이렇게 궤계를 부리며 돌아다녔으니 그것은 은혜를 저버리고 자신의 위치를 완전히 떠난 악한 행위였다.

 

그런데 원수가 이렇게 자신이 지켜야 할 본분과 있어야 할 지위를 떠났을 때는 사람들이 창조되기 전이었으며 이 첫째 하늘과 둘째 하늘도 창조되기 전이었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 원수처럼 거짓말하는 자들이 있다 해도 오직 원수를 보고 처음부터 거짓말을 한 자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올바른 마음을 품고 의를 구하는 인격체들은 교만과 욕심이 가득한 지혜자나 왕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므로 다른 종들이 그러한 원수를 따르지 않을 것 같았지만 적지 않은 종들이 그를 따랐으니 그것은 자기의 욕심과 교만을 구하는 그들의 인격이 원수와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시 원수가 자기의 밑에 창조한 120종 가운데 단 한 종이 그를 따랐다. 그러나 다른 119종들은 자신이 아버지께로 받은 생명의 은혜를 기억했으며 능력에 감사했다. 또한 충성스러웠기에 비록 원수의 밑에서 창조되었으나 그 불의하고 교만한 자의 말을 듣지 않았다. 오직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며 아버지의 그 뜻과 계획을 충성스럽게 이루어가는 종들의 말만 들었으니 그것은 그것이 의롭고 완전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원수는 자기의 말을 듣지 않는 그 종들을 보자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으나 자기가 직접 그 일을 하기보다 자기의 거짓말을 듣고 따르는 그 한 종을 이용했다. 그러므로 그는 원수의 말을 듣고 어떤 종들은 꼬드기고 어떤 종들은 강압적으로 해코지하며 돌아다녔다. 그리하여 원수에게 자신의 인격과 귀중한 영혼을 판 그 종은 자기의 바로 밑에 있는 종들 가운데서 10을 꼬셨으며 가장 힘이 센 다른 종들의 밑에 있는 4종을 타락시킬 수 있었다.

 

태초에 선하게 창조되었으나 악하고 더러운 마음을 품고 원수와 함께 타락한 종들이 얼마나 되는 비유로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여름에 찬물을 마시기 위해 주전자 같은데다 물을 채워 냉장고에 넣어둔다. 그리고 갈증이 날 때 한 컵을 따라서 마신다. 바로 그런 주전자 두 개를 창조된 종들의 전체수효로 볼 때 한 컵 하고 반 정도의 물의 양이 바로 타락한 종들의 수효와 같다.

 

세상에서 사람들을 다스리며 정치하는 사람들을 한자(漢字)로 정사자나 권세자라고 한다. 그런데 그들의 위계질서는 군대처럼 매우 엄격하다. 백성들에게 욕을 먹어가면서도 엄격하게 자기 윗사람의 말만을 듣고 행하니 그것은 오직 자기가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기 위해서다. 물론 다른 높은 자의 말을 듣고 그에게 붙기 위해 자기의 윗사람을 떠나는 자들도 있으니 그것도 역시 눈앞에 보이는 자기의 유익을 얻기 위해서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원수와 그의 밑에 있는 자들도 그 정치하는 사람들과 마음과 인격과 조직이 똑같다. 그래서 그들을 ‘정사와 권세’라고도 부른다. 그러므로 원수의 바로 밑에 있는 자는 오직 원수 말만 듣고 그 열넷은 원수의 밑에 있는 그 자의 말만 듣는다. 그리고 한 컵하고 반정도 되는 타락한 종들은 그 열넷의 말만을 듣되 귀신이라 불리는 흑암의 세력들은 가장 낮은 종들의 말만 듣고 이 세상을 이렇게 불의하고 죄악 되게 이끌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아버지께서는 이러한 원수를 쫓아내기 전에 어떻게 대하셨나? 우선 아버지께서는 거룩하시니 거룩한 자를 원하신다. 만약 거룩하지 못한 존재가 가까이 가면 아버지의 그 영광의 빛으로 인해 그는 참된 고통가운데 거한다. 또한 죄에는 반드시 심판과 형벌이 있으니 영원한 생명을 가진 그들에게는 영원한 형벌이 있다. 그러므로 유황불 못인 태양이 필요하다.

 

그러나 어떤 부모가 자기의 품에서 나은 자식이 고통이나 사망으로 들어가는 것을 원하겠는가?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긴 세월 동안 그들에게 충분하고도 알리시며 돌이키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살고자 하는 마음을 버렸기에 돌이키지 않고 오히려 의롭고 거룩한 셋째 하늘을 악으로 더럽히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생명의 은혜를 주신 아버지와 아들을 죽이려고까지 했다.

 

결국 아버지께서는 거룩한 자녀를 얻기 원하셔서 이 첫째 하늘의 창조를 계획하셨으나 원수로 인하여서도 그것을 준비하셨다. 그러므로 이 첫째 하늘은 곧 탐욕과 교만을 가지고 불의와 죄악을 범한 후 끝까지 돌이키지 않은 그 타락한 종들을 가두어 구별하기 위한 곳이다. 즉 아버지께서는 이 어두운 첫째 하늘을 창조하시어 선과 악 빛과 어둠을 나누셨으니 그것은 마치 썩고 벌레가 파먹은 그 복숭아의 한 부분을 잘라버리신 것과 같다.

 

아버지께서는 이처럼 욕심과 교만으로 말씀에 불순종하며 불의와 죄악을 행하므로 간절히 어둠을 원하는 인격체들에게 아버지의 빛이 없는 곳을 정해주셨다. 마찬가지로 말씀에 순종하여 의와 선을 따르므로 빛을 원하는 인격체들에게는 그가 종이든 사람이든 이 첫째 하늘을 떠났을 때 영광으로 충만한 셋째 하늘에 영원히 거하도록 하신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그 선하시고 기쁘신 뜻을 의롭고 정직하고 거룩하게 이루시는 것이되 동시에 각각의 인격체가 원하는 것을 영원히 주시는 것이니 참으로 인격적인 대우이다.

 

그런데 원수는 셋째 하늘에서 돌이키지 않은 것처럼 이 첫째 하늘에서도 돌이키지 않고 오히려 아버지의 그 뜻을 끝까지 대항한다. 그러므로 원수는 사람들을 자기가 창조한 그 선악으로 이끈다. 또한 자기가 이끌어가고 있는 이 세상을 따르며 즐기게 하므로 불의와 죄를 쌓게 한다. 또한 범죄하고도 인생의 기회 동안 회개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그래야 사망의 심판을 받은 사람들을 데리고 그 유황불 못으로 함께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의 안에 그 선악의 뿌리를 그대로 두거나 사망으로 들어갈 이 세상을 따른다면 그것은 마지막에 원수를 따라 어둠의 자식으로서 영원한 유황불 못으로 들어가겠다는 인격적인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나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안에 있는 그 죄를 끊어내고자 한다. 또한 이 불의하고 죄악된 세상에서 벗어나길 원한다. 이때 생명을 주시는 아버지께서는 각 사람의 외모를 보시지 않으시고 오직 그의 살고자 하는 마음만을 보시고 아들의 십자가를 통하여 거듭남의 은혜를 베푸신다. 또한 그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려는 소원을 가질 때 그에게 참된 진리의 빛을 비추어 주시니 그는 자신이 받은 빛에 순종하여 어둠을 이긴다. 그리하여 죄와 세상을 이긴 그가 육에서 벗어났을 때 그리스도처럼 거룩한 육체의 생명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당신은 오직 한 분 생명의 신이시오 자신의 아들을 통하여 생명의 은혜를 베푸신 아버지께로 어떠한 인격적인 대우를 받기 원하는가?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