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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통하는 영혼

살고자하는 마음 2008. 7. 15. 11:18

        아버지께서는 사람의 육체 안의 혼(魂) 안에다 쉽게 더렵혀지지 않는 것을 계획하시고 창조하셨으니 그것은 바로 사람의 깨끗한 마음인 ‘양심’이다. 또한 아버지께서는 그곳에다 또한 자신의 거룩하신 영(靈)을 불어넣어 주셨다. 

     

        그런데 사람의 그 거룩한 영은 사람의 마음이 더러워지면 함께 더러워진다. 또한 사람의 마음이 죄악을 저지르면 함께 죄악된 영혼이 된다. 그러므로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가 참으로 중요하다. 

     

        아버지께서는 더럽고 죄악된 영혼은 받지 않으신다. 그리고 사람은 자신만의 욕심과 유익을 구하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지 않고 자기의 뜻을 이루려는 교만으로 인하여 불의와 죄악을 범한다. 그러므로 욕심과 교만을 품은 사람은 원수와 같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죄로 더럽히게 되지만 그것을 따르지 않는 영혼은 아버지께로 가까이 나가게 된다. 

     

        육체가 혼을 지배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생각이 육을 이끌되 그 육이 원하는 대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거듭난 사람의 영은 자신의 거룩한 혼에게 말한다. 그리하여 그의 거룩한 혼이 그의 육체도 거룩한 곳으로 이끌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은 죄를 이루어갈 수도 있고 거룩을 이루어 갈수도 있다. 그리고 무엇을 이루는가는 그 사람의 마음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썩어질 육도 아니요 영원한 영도 아닌 자신의 마음이 자신의 영과 혼과 육의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사망도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 대로 택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의 혼은 아무리 우수해도 한계가 있기에 부지불식간 지은 죄는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아버지의 뜻에 마음을 두지 않고 육과 세상에 마음을 두고 열심히 드리는 예배 전도 교육 봉사 선교 구제 친교 같은 행위들은 아버지께 가증함과 더러운 똥이다. 그것들이 그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그 죄와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 

    

        반면 능력의 한계가 있는 혼과는 달리 사람의 영은 무한한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모든 죄와 허물과 실수를 빠짐없이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당신은 이러한 죄들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 

     

        그러므로 거듭난 사람의 영은 그의 혼이 느끼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가 회개치 않은 그 수많은 죄들 때문에 날마다 쉬지도 않고 졸지도 않고 애통하고 있다. 그리하여 살고자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자기 영혼의 애통함이 그의 마음에도 있고 혼으로도 진심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결국 죄로 인한 애통함을 깨달은 사람은 거듭남 후에 아버지께 더 크신 은혜와 사랑을 받는다. 그리고 고난스럽지만 영광과 권세의 약속이 있는 그 십자가라는 거룩의 길을 가며 그 죄와 세상을 벗어날 수 있다. 아버지께서는 애통하는 자를 반드시 위로해주시기 때문이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