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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살고자하는 마음 2011. 10. 9. 07:35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당신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시간을 주관하시며 그로 인하여 앞의 일을 아시고 또한 태초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완전하게 계획하셨다는 것을 믿는가? 또한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도 그것을 아시기에 이미 이 마지막 교회시대의 끝에 있을 환난과 자신의 재림에 대해 거룩하신 영을 통해 바울과 요한과 같은 제자들에게 2천 년 전에 알리셨다.

 

그런데 어떤 자들은 환난이 다가오는 이 마지막 때에 성전건축은 하나님의 뜻이요 기뻐하시는 일이라며 사람과 돈을 모아 건물을 높이 올리고 있다. 물론 그들의 말처럼 성전건축은 하나님의 뜻이요 기뻐하시는 일이 맞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성전건축과 성경이 말하는 성전건축은 전혀 다른 것이다. 즉 그들이 말하는 성전건축은 그리스도당시의 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의 개념이니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더 크고 높고 아름답게 건축하자는 것이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성전건축 즉 거룩한 교회는 한 영혼을 의롭고 거룩하게 건축하여 그의 몸으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임하시는 성전이 되도록 또한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할 수 있는 정결한 신부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선지자들도 세례요한도 또한 그리스도께서도 광야로 다니며 그 일을 하셨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알아도 지하에서 시작하여 지상으로 자체 건물로 옮겨가되 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으니 자체건물도 만족치 못하여 어떻게 하든 더 넓은 것을 지어 올리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한민족에 환난이 오면 그들이 온 마음과 힘과 정성과 뜻을 다하여 쌓아 올린 그 건물들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진다. 이것은 상징이 아니니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그 소돔과 고모라에는 이것이 실제다.

 

이제 이것을 가만히 생각하여 보라! 아버지께서는 앞의 일을 아시는데 그리하여 곧 환난이 임하여 그 건물들이 그렇게 무너질 것을 아시면서도 그것이 나의 뜻이요 기뻐하는 일이니 너희는 열심히 건물을 쌓아 올리라고 하시겠는가? 또한 건물이 만약 꼭 필요하다면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성전을 하나 지어 그곳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셨을 것이다. 또한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과 이방인의 교회들도 각 가정과 광야에서 모이기보다 성전이라는 건물을 붙든 바리새인과 제사장들처럼 건물을 지어 그 안에 거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육과 세상에 두고 세상과 간음하고 있으면서도 그저 건물을 쌓아 올려 그 안에서 거룩한 말과 행위를 하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 아니요 오직 거듭난 한 영혼을 거룩하게 이끄는 것이다.

 

그렇다면 건물을 쌓아 올리는 그 일은 도대체 누구의 뜻과 계획과 사역인가? 그것은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말하는 그 사람의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뜻을 위하여 또한 세상과 사람들 가운데서 자신이 높임을 받으려고 쌓아 올리고 있는 그 건물은 오로지 바벨탑과 같은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깊은 마음은 그것이 바벨탑이라는 것을 알아도 말하지 않는다. 그것을 밝히면 자신의 그 원함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것은 하나님의 요청이요 세계 선교센터요 이방인들을 위한 꿈의 땅이요 시대를 향한 복음의 사명이요 라며 온갖 아름다운 말을 갖다 붙여 사람들을 아버지가 아닌 자기의 뜻과 계획과 사역으로 이끌고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들이 쌓은 모든 것들이 환난 때에 연기처럼 다 무너져도 돌이키지 못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환난 가운데서도 바리새인과 같이 자신의 지역을 만들 것이요 또한 늘 건물을 보며 사람들을 건물로 불러 그 건물로 이끌고 환난이 끝난 후에는 사람을 모아 그 무너진 곳에다 다시 그 건물을 쌓아 올린다. 그러나 잠시 후 더 큰 환난이 다가오리니 그들이 다시 쌓아 올린 바벨탑이 어떻게 되리요? 게다가 그들이 만일 자신의 그 깊은 마음을 돌이키지 아니하면 심판대에서 아버지께로 그들에게 큰 심판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처음에 신학교에 들어갈 때부터 세상의 영광을 목적으로 한 자들도 있으나 자신의 받은 은혜가 큰 것임을 깨닫고 자신의 목숨을 바쳐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일을 하겠노라는 순수한 결단을 품고 들어간 자들도 있으니 전자는 거짓선지자요 후자는 첫사랑을 잃은 자다. 그러므로 거짓선지자들은 영혼들을 썩어질 육과 헛된 세상으로 이끄는 그 높은 사망의 자리에서 속히 내려와 거듭남의 은혜를 얻을 때 생명의 유익이 있고 전통에 거하는 목자들은 세상의 영광을 구하는 그 마음과 아버지의 뜻에 마음 없는 말과 행위에서 속히 돌이켜 지금부터라도 목숨을 내어놓고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옳다.

 

너희 딸들이 행음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하여도 내가 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남자들도 창기와 함께 나가며 음부와 함께 희생을 드림이니라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패망하리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