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사람은 자기가 낳은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한다. 그래서 자신의 수많은 씨들과 밭 가운데서 바로 그 순간에 열매를 맺은 하나밖에 없는 그 소중한 생명을 맞이하기 위하여 아기를 낳기 전에 침대와 옷과 젖병과 기저귀와 장난감 같은 것들을 가슴 설레며 준비한다. 또한 곧 태어날 자기의 자식을 손꼽아 기다리다 드디어 태어날 때는 참으로 기뻐하니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셋째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다른 별들보다 또한 태양보다도 이 셋째 별을 제일 먼저 창조하시고자 계획하셨으니 그 이유는 아버지께로 영과 마음을 받은 사람들이 모든 것을 누리며 안전하게 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셋째 별에서 태어나는 그 인격체들 가운데 아버지의 거룩한 자녀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거룩한 자들의 산실(産室)을 가장 먼저 계획하신 것이다.
그러나 원수는 아버지의 그 뜻과 계획에 대항하는 자이니 어떻게 하든 사람들을 죽이고 싶어한다. 그러므로 그 악한 목적을 가지고 이 셋째 별의 하나로 된 땅을 지금처럼 여러 조각으로 가를 때 땅속의 철분지대를 둘러싼 그 모래의 기초까지 더럽혔다. 그리하여 그 모래의 기초가 아주 조금 흔들릴 때 제일위의 육지가 심하게 흔들리니 그것이 바로 지진이요 그 흔들림이 바닷속의 땅밑에 있는 그 모래의 기초에서 일어날 때 물이 땅으로 넘쳐 흘러 들어오는 것이 바로 해일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자신에게 영원히 살 수 있는 영의 생명을 주신 그 아버지와 갖가지 불법을 통해 사람을 파괴하고 죽이고자 하며 또한 그 선악의 죄로 사람의 영원한 생명을 빼앗고자 하는 그 원수 중에 누구를 사랑하는 것이 인격체로서 옳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들이 그 악한 원수의 말을 듣고 따르되 생명을 주신 아버지는 오히려 미워하며 원망하고 있으니 그것은 오로지 자신의 육적인 욕심과 세상적인 명예를 얻기 위함이요 그것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그 뜻과 계획에 따라 이 셋째 별을 다른 별들과는 다르게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 안에는 수많은 비밀들이 있되 그 중에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특징이 있다.
첫째 그리스도께서는 이 셋째 별을 생명이 있는 물에서 꺼내어 창조하셨기에 대기(부풀린 물)와 땅 위의 물(바다와 호수와 강)과 땅속의 물(물과 부풀린 물과 딱딱한 물) 세 가지가 끝까지 그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첫째 하늘 안에서 유일하게 이 셋째 별에만 생명체들이 살 수 있다.
그런데 완벽하게 창조된 것은 창조자가 멸하지 않는 한 영원히 가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이 셋째 별은 마지막 심판 후 그 영원한 유황불 못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절대로 파괴되지 않는다. 다만 원수는 물과 바람과 같은 것으로 장난을 쳐서 자신의 말을 듣고 불의와 죄악을 저지른 사람들의 피를 마시므로 아버지의 그 완벽한 창조를 의심하며 원망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둘째 하늘을 가지고 내려와 이 셋째 별을 태초와 같은 낙원으로 회복하시기까지 자녀들이 계속해 나올 것이니 아버지께서는 그 마지막 심판까지는 이 셋째 별이 스스로 무너지지 않도록 붙드신다.
둘째 셋째 별 이외의 다른 별들은 태양에서 떼어내신 불 돌(핵)의 위에다 모든 것을 덮으셨다. 하지만 이 셋째 별은 반대로 겉과 속의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마지막에 그 중심에다 그 불 돌을 넣으셨다. 그러므로 다른 별들은 열이 조금씩 식고 있으나 셋째 별은 그 뜨거움이 전혀 식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이 셋째 별은 생명이 있는 그 세 겹의 물로 둘러 쌓여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순서로 아버지의 별들(태양계)을 창조하셨으니 가장먼저 이 셋째 별을 빚으셨고 그 다음으로 이 셋째 별을 위한 달에는 그 불 돌을 넣지 않고 만드셨고 그 다음으로 모든 열한 별들의 고향인 태양을 지으셨고 그 다음으로 이 셋째 별의 정 반대편에서 돌던 숨기신 별(Hidden Planet, Nibiru, Planet X, 10th Planet)을 만드셨다. 그리고 나서 명왕성과 해왕성과 천왕성과 토성과 목성과 화성과 금성과 수성을 바깥쪽부터 순서대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양의 한 부분에서 불 돌을 떼어 이 셋째 별의 중심에 넣어 무저갱을 완성하시므로 모든 별들의 창조를 마치셨다.
이처럼 아버지의 그 영광의 모양에 따라 창조된 12별들에는 몇 가지 살펴볼 것이 있다. 첫째 이 셋째 별은 모두 일곱 겹으로 되어 있으며 중심은 세 겹이니 태양에서 떼어낸 그 불 돌이 중심이요 그것을 물이 둘러싸고 있고 그것을 다시 흙이 둘러싸고 있다. 그러므로 그곳이 바로 사람들이 흔히 지옥이라 부르는 무저갱이니 은혜를 차버린 자들이 그곳에 거한다. 즉 사람은 누구나 불의와 죄악을 범하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가 있음에도 그 은혜를 끝까지 거부하므로 그리스도의 심판을 받은 자들이 세상의 마지막에 영원한 유황불 못으로 들어가기 전에 거하고 있는 곳이다.
한편 아버지께서는 타락한 후 끝까지 돌이키지 않은 그 원수를 셋째 하늘에서 이 첫째 하늘로 쫓아내신 후 인간의 시간으로 2만년 가까이 돌이킬 기회를 주셨다. 또한 셋째 별을 만드시되 태양으로부터 떼어내신 그 불 돌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경고하셨다. “네가 만일 끝까지 돌이키지 않고 죄를 지속하면 저 땅속이 바로 네가 들어갈 곳이니라.” 그러나 아버지께서 이렇게 불 돌을 마지막에 넣으시므로 그 원수에게 마지막 은혜를 베푸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까지 자신을 돌이키지 않았으며 그 어떤 은혜도 원치 않았다. 그리하여 그 원수가 스스로 택한 자기의 처소가 바로 무저갱이 된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셋째 별의 중심에다 태양에서 나온 그 뜨거운 돌을 제일 나중에 넣으셨다면 당연히 그것을 넣는 길과 구멍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 입구가 바로 남극이요 그곳에서부터 중심에 있는 그 무저갱까지 길이 있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종들을 통해 남극을 통해 그 불 돌을 넣으신 후 그 통로를 동일한 재료로 막으셨고 그 입구는 얼음으로 밀봉하신 후 손가락으로 남극과 북극을 살짝 누르셨다. 그러므로 셋째 별은 지금까지도 완전한 구가 아니요 타원이다.
둘째 달에는 태양에서 나온 그 불 돌을 넣지 않으셨다. 그런데 별이 반짝거리는 빛을 내는 것은 그 중심에 있는 불 돌로 인한 것이니 열이 없는 달은 지금처럼 광명한 빛을 내면 안 된다. 그러나 달은 밤바다 빛을 내고 있다. 또한 달의 모형과 표면과 명암과 모든 성분이 똑 같은 달을 만들어 공중에다 띄운다 해도 현재의 달처럼 빛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많은 비밀들을 간직하고 있는 그 달이 열이 없이도 반짝거리는 빛이 아니라 광명한 빛을 내는 것은 참으로 큰 비밀이다.
셋째 아버지께서 숨기신 그 별은 원래 이 셋째 별과 다른 별들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그러므로 숨기신 별은 크기와 질량 등 모든 환경이 이 셋째 별과 동일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얼어있으니 그곳에는 그 어떤 생명도 자랄 수 없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이 땅을 물로 심판하시기 전 원수가 사람들에게 만들어준 그 악한 도구들을 그 별로 옮기시고 그것을 이 첫째 하늘의 물벽 깊은 곳에 숨기셨다. 하지만 그 별이 자신이 돌던 길에서 빠지면 셋째 별을 비롯해 다른 모든 별들은 그 중심을 잃게 된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계획대로 모든 별들의 균형을 잡기 위해 그때부터 금성을 반대로 돌리셨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금성만이 다른 별들과 다른 방향으로 자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원수는 마지막 때에 그 별을 이용하기 원한다. 또한 자신과 같은 마음을 품은 자들에게 주고 싶어한다. 그래야 그 안에 있는 것들을 보고 지혜를 얻어 사람을 죽이는 악한 무기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얼마 전 그것을 찾아내어 아버지의 별들 가운데 제일 바깥쪽에서 돌고 있는 그 명왕성의 뒤쪽에 갖다 놓았다.
넷째 그리스도께서는 제일 먼저 이 셋째 별을 지으시고 달과 태양을 만드신 후 제일 끝의 별부터 안쪽으로 순서대로 창조하셨으니 이러한 계획에는 신이신 아버지의 성품이 들어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우선 제일 가장자리에 선을 그으시고 그 한계를 정하셨다. 그리고 그 한계 안에다 자신이 처음에 세우신 계획대로 자신의 별들을 넣으신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한 번 계획하고 행하신 것에 대해서 마음이 늘 요동치 아니하시며 절대로 바꾸시지 않으신다. 또한 한 번 말씀을 하시면 반드시 지키시니 모든 것을 이와 같이 행하신다.
부모는 자신의 품에서 나오는 그 소중한 생명을 위해 여러 가지 필요한 것을 출생 전에 준비하되 그것만이 아니다. 그러므로 자식을 대학까지 양육하기 위해 자신의 몸이 부서진다 해도 아무리 많은 돈이 들어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이것저것 좋은 것을 주어본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적든 많든 자신의 모든 재산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준다. 육신의 부모가 이럴진대 셋째 하늘에 계신 영혼의 아버지께서는 어떠하시겠는가?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둘째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이미 영원한 미래를 보셨다. 즉 거룩한 자녀들에게 가장 선하고 유익하고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시고 영원한 셋째 하늘에 이미 그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준비해두셨다.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오직 그 거룩한 자녀들만을 만나고자 기다리시고 계시는 것이다.
하지만 만일 자녀를 낳아 기르는 부모로서 겉으로 보이는 좋은 물건 학군 환경들만 마음에 두면 어리석은 것이다. 그러므로 현명한 부모라면 자신의 자녀가 선하고 올바르게 자라기를 원한다. 또한 육적인 것들과 세상적인 것들은 해줄 수 없어도 자신의 시간을 내어 소중하고 사랑스런 자녀들과 함께한다. 자녀들은 아빠와 엄마가 함께 시간을 보내줄 때 가장 기뻐하고 즐거워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셋째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거룩한 자녀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의롭고 거룩한 것으로서 주시기 원하신다. 또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그 자녀들과 영원히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바로 이 목적을 위하여 그 기쁘신 뜻대로 모든 사람들을 예정(豫定)하신 것이요 그 예정을 이루시기 위해 자신의 품에서 낳으신 그 독생자를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가운데 내어주신 것이다.
결국 아버지의 이러한 계획으로 인하여 누구나 그리스도를 통해 거듭날 수 있다. 또한 거듭난 후 누구나 세상에서 나와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므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그 죄의 뿌리가 뽑히고 거룩에 이른다. 그리고 아버지의 뜻을 이룬 그가 그 썩어질 육체에서 벗어났을 때 아버지께서 지으신 그 거룩한 육체의 생명을 입고 아버지와 아들과 영원히 함께 거하게 된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의롭고 거룩한 나라를 구하는 영혼이라면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에 맞는 의로움과 거룩함을 구하기 원하신다.
한편 사망의 권세와 세상의 공중권세를 잡고 이 세상을 불의하고 죄악 되게 이끌어가고 있는 그 원수는 자신에게 나오는 자들에게 육의 부요와 세상의 영광을 은혜로서 내려준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만일 아버지와 아들을 믿는다며 육의 욕심을 얻고자 죄악가운데 있거나 이 세상의 영광을 취한다면 그는 이중적인 영혼이니 아버지께서는 그런 거짓된 영혼은 원치 않으신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사람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에 품고 행할 수 있는 온전한 인격체로서 창조해주셨으니 생명과 사망에 대한 모든 선택과 결정은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으며 또한 그 누구도 그것을 강제로 좌우할 수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느냐에 따라 즉 진리와 아버지의 나라를 원하여 그리스도를 따르면 아버지의 거룩한 자녀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썩어질 육의 욕심과 헛된 세상의 영광을 원하여 죄와 세상을 따라가면 교만과 불순종과 불의와 죄악으로 가득한 그 원수의 자식이 될 수도 있되 사람은 영이 있으니 자신이 택한 그것이 영원히 간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