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이 말씀은 아버지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을 알려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숨을 쉬고 있는 이유와 자신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참으로 중요한 말씀이다. 그런데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께서는 인생의 목적을 밝히 보여주는 이 말씀을 오직 자신을 의롭고 깨끗하게 하기 원하는 사람의 마음눈을 밝히시어 깨닫게 해주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면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이루어야 할 목적과 또한 육신의 죽음 후에 무엇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는 지를 알 수 있다.
이 중요한 말씀은 자신이 몇 점짜리 아빠인지를 확인하는 비유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모든 남자는 씨를 뿌리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남자마다 취향마다 다르겠지만 여자를 볼 때 얼굴이나 가슴이나 엉덩이 등의 순서로 쉴 새 없이 눈이 늘 돌아간다. 그러나 당신이 만일 그 육신에만 초점을 맞추면 0점짜리 아빠이다. 왜냐하면 아무에게나 아무데서나 씨를 뿌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오히려 자신을 더럽히는 것이요 또한 자신의 아내와 처음에 맺은 그 약속을 어기는 것이요 아버지의 그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니 참으로 중한 범죄이다.
그러므로 씨는 사실 밭에 뿌리되 아무 밭에나 뿌리지 아니하고 자신의 밭에 뿌려야 하며 자신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뿌려야 한다. 마찬가지로 아버지께서는 씨를 가진 남자와 밭을 가진 여자를 창조하신 후 그들이 한 몸을 이루도록 하시고는 그들이 결혼의 거룩함을 유지하기 원하셨다. 그러므로 남자는 자신의 한 마음과 사랑을 받고 있는 아내에게만 뿌리는 것이 옳고 여자는 자신의 남자에게만 받는 것이 깨끗하고 순결한 것이다. 결국 횟수와 취향은 틀리겠지만 서로만을 사랑하는 부부는 늘 한 몸이 되어 부부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그리고 아버지께서도 거룩한 부부에게는 참된 성의 기쁨을 주신다. 그러나 당신이 만일 이것만을 원한다면 25점짜리 아빠이다. 왜냐하면 만사를 제쳐두고 밤낮 씨만 뿌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씨를 뿌리는 이유는 결실하기 위해서이다. 즉 씨는 자신을 닮은 자녀를 얻기 위해 뿌리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만일 여기에만 초점을 맞추면 50점짜리 아빠이다. 왜냐하면 일년에 한번 꼴로 자신을 꼭 빼 닮은 자식을 50-60명 정도 힘닿는 데까지 낳는다면 그것을 어떻게 감당하겠는가?
그러므로 씨를 뿌리는 이유는 그 가족의 수가 많든 적든 돈이 많든 적든 위치가 높든 낮든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을 꾸미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당신이 만일 이것만 강조한다면 75점짜리 아빠이다. 왜냐하면 사랑만을 강조하면 그 가정이 어떻게 되겠는가? 버릇없어도 혼내지 않고 사랑으로 넘어가고 자식들끼리 욕심부리며 싸워도 훈계하지 않고 사랑으로 넘어가고 부모에게 불순종해도 책망하지 않고 사랑으로 넘어간다면 그렇게 자란 아이가 나중에 어떻게 되겠는가? 자신을 그렇게 키운 부모를 원망치 않겠는가? 그러므로 사랑은 분명 좋은 것이되 훈계와 순종과 질서와 위계가 없는 사랑은 자식들을 반드시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어리석은 것이다.
결국 씨를 뿌리는 이유는 사랑과 더불어 순종과 질서가 있으므로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가운데 아빠가 가진 그 가장의 권위는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자신도 바르게 못하며 단지 가장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내와 자녀들을 다스리며 가르치려 한다면 누가 그 이중인격자의 말을 듣겠는가? 고로 남자는 아내를 자기의 몸처럼 사랑하며 아내는 남편의 말과 뜻에 마음을 다해 순종하며 따라야 한다. 그리고 아빠는 자신이 한번 약속한 것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고 자녀들은 부모의 말에 순종해야 한다.
또한 한 가정의 가장은 자신을 희생하며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자신을 꼭 닮은 여러 자녀들에게 남김없이 공평하게 나누어 준다. 그러면 자녀들은 그것을 받아 누리며 기뻐하고 부모는 자녀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며 함께 기뻐한다. 이처럼 사랑과 순종과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영원히 사는 것이 바로 씨 뿌리는 이유지만 당신이 만일 이 행복한 가정에만 초점을 맞추면 99점짜리 아빠이다.
모든 남자들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당연히 100점짜리 아빠가 되길 원한다. 그런데 나머지 그 1점을 채울 수 있는 이 비밀스런 말씀의 깨달음이 바로 인생의 목적이다. 그러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다음에 나오는 말씀을 남자가 씨 뿌리는 비유와 연결해서 보며 자신과 셋째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의 관계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깨달음을 얻었으니 자신과 자기의 가족들이 다 함께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어 가므로 100점짜리 남편과 아내와 자녀가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순종한 자들이 돌아갈 본향인 셋째 하늘과 거룩한 자들의 안식처인 낙원이 있는 둘째 하늘과 사람들이 거하고 있는 이 셋째 별이 있는 첫째 하늘의 창조를 계획하시기 전부터 바로 그 99점짜리 아빠의 마음을 가지고 계셨다. 즉 자신과 같이 의롭고 거룩한 자녀들을 얻어 그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시고 그들이 그것을 받아 기쁘게 누리는 것을 보며 자신도 함께 기뻐하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기 원하시는 마음을 가지시고 태초에 세우신 그 창조의 계획을 다음과 같이 이루셨다.
아버지께서는 우선 자신의 그 뜻과 모든 계획을 이루실 아들을 낳으셨다. 그리고 그 아들께서는 아버지의 그 뜻과 계획을 이루기 위해 창조의 일을 이루어갈 120종들을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그들이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셋째 하늘과 둘째 하늘과 그 안의 모든 것들을 또한 사람의 눈에 보이는 이 첫째 하늘과 이 안의 모든 만물을 창조했다. 또한 아버지의 그 기뻐하실 뜻을 위해 둘째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했다.
그 후 아들께서는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시고자 이 땅에 오셨으며 그것을 다 이루시고자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한번 약속하신 말씀은 반드시 지키시고 한번 세우신 계획은 영원히 이루어가신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죽기까지 순종하여 거룩케 하는 일을 이룬 그 아들에게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육체를 가장 먼저 주시므로 맏아들로 세워주셨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자신을 닮고자 맏아들처럼 의롭고 거룩해진 사람들에게도 그 거룩한 육체를 공평하게 주시어 자신의 영광스런 자녀들로 삼으신다. 그리고 그들에게 모든 것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시니 예를 들어 그들은 태양의 빛보다 더 찬란하고 밝은 빛을 비추며 셋째 하늘의 모든 백성들을 영원토록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린다. 또한 날마다 성소에 함께 모여 거룩한 만찬을 나누며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그 자녀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시며 함께 기뻐하시니 아버지의 그 가정에는 참으로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이 영원히 넘쳐난다.
그러므로 이것이 바로 아버지께서 아들인 그리스도를 통하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목적이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 안에는 원수가 심은 그 선악의 뿌리가 있으니 사람이 그 인생의 목적을 깨달았다 하여도 어떻게 의롭고 거룩하게 될 수 있으리요?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이 영원한 행복과 기쁨의 계획안에 아들의 십자가와 진리를 통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도록 해두셨다. 그러므로 그가 어제는 비록 살인자요 음란한 자요 거짓말쟁이요 혈기가 많은 자요 매사에 자신이 없는 자요 교만한 자라도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십자가의 피를 믿으면 거듭남의 은혜를 얻어 유황불 못의 영원한 형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다. 그리고 거룩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된 그 거듭남 후에 자신의 생각이나 이 세상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그리스도를 따르며 말씀에 순종하면 그리스도의 의와 거룩을 닮아 아버지를 닮은 자녀가 될 수 있으니 이것은 아버지께서 아들의 십자가를 통해 모든 자들에게 공평하게 내어 놓으신 구원의 계획이다.
그러나 살고자 하는 마음을 버린 자는 아버지께서 사람에게 주신 그 인생의 목적은 거부하고 오히려 자기가 세운 인생의 목적을 이루려고 이 불의하고 죄악된 세상으로 들어간다. 그리하여 썩어질 육의 기쁨과 사망으로 들어갈 이 세상의 헛된 영광을 잠시 취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마지막에 육신의 사망으로 들어가니 그때 자신이 평생을 좇으며 취했던 그 모든 것들은 다 사라지고 오히려 죄의 형벌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므로 그 영원한 생명의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을 포기하고 이 세상을 좇는 것은 참으로 허무하고 어리석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